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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이야기

젠슨 황, “중국 점유율 95%에서 0%” — 중국이 반격을 시작했다

by 위즈올마이티 2025.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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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중국 점유율 95%에서 0%” — 중국이 반격을 시작했다

□ 3줄 요약 1. 젠슨 황은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은 실패했다”며,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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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1. 젠슨 황은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은 실패했다”며,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95%→0%로 추락했다고 비판


2. 중국은 이에 맞서 딥시크 R2를 ‘국산 반도체만으로 학습하는 AI 모델’로 추진 중


3. 다만 칩 성능·소프트웨어 생태계·안정성 면에서 여전히 격차가 커, 완전한 독립은 아직 요원함



□ 젠슨 황의 경고 — “정치가 시장을 망치고 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은 실패했다. 우리는 중국 내 점유율이 95%에서 0%가 됐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불만이 아닙니다.


중국은 엔비디아의 최대 고객이었고, 수출 제한은 곧 AI 생태계의 절반 상실을 의미합니다.


젠슨 황은 사실상 “정치가 기술보다 앞서가면 산업이 무너진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입니다.


이 말은 동시에 시장 논리를 통한 압박 신호이기도 합니다.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지 않으면 미국의 AI 하드웨어 주도권이 약화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 중국의 반격, 딥시크 R2


이 발언이 나온 직후, 중국은 반격에 나섰습니다.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전적으로 중국 반도체만으로 학습된 언어모델 R2”를 예고한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기업 프로젝트가 아니라,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AI 자립 실험의 상징입니다.


딥시크는 화웨이의 Ascend 910B 칩을 주력으로 사용합니다.


7나노 공정에 FP16 연산 기준 600~800TFLOPS를 내며, 엔비디아 A100 대비 약 60% 수준입니다.


성능은 준수하지만, 문제는 소프트웨어 생태계입니다.


엔비디아는 10년 넘게 CUDA 플랫폼을 쌓았지만, 화웨이는 이제 막 MindSpore와 CANN을 확산 중입니다.


AI 개발자 대부분이 PyTorch나 TensorFlow에 익숙하다 보니, Ascend 환경은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 현실의 벽 — “훈련은 엔비디아, 추론은 화웨이”


보도에 따르면 딥시크는 Ascend 칩만으로 학습을 시도했지만,


연결 불안정·발열·프레임워크 충돌 등으로 중단을 반복했습니다.


결국 훈련(training)은 엔비디아 GPU, 추론(inference)은 화웨이 칩이라는 절충안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 구조는 겉으로는 ‘국산화 실험’ 같지만, 실제로는 기술 자립의 과도기 모델에 가깝습니다.


AI 학습은 수천 개 칩이 하나처럼 통신해야 하는 초고도 연산 작업이라,


아직은 엔비디아 생태계를 완전히 대체하기 어렵습니다.


□ 만약 성공한다면 — AI 주권의 판이 흔들린다


그럼에도 만약 딥시크 R2가 중국 반도체만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구현한다면,


그건 단순한 기술적 성공을 넘어 AI 주권의 이동을 뜻합니다.


이 순간은 일종의 “AI 오펜하이머 순간”이 될 수 있습니다.


AI의 자립은 곧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통제권을 의미하며,


이는 군사·정보·경제 전반에서 서방 중심 체제를 뒤흔들 잠재력을 가집니다.


미국의 수출 제한은 그 즉시 무력화되고,


AI 생태계는 서방 중심(CUDA)과 중국 중심(MindSpore)으로 완전히 갈라질 것입니다.


즉, 디지털 냉전의 본격화입니다.


□ 한국의 시사점


한국 입장에서도 이 변화는 결코 남의 일이 아닙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도 중국 현지 공장과 고객 비중이 높습니다.


AI 반도체 생태계가 미국과 중국으로 완전히 양분되면,


한국은 기술 중립국으로 남을지, 혹은 전략 진영의 일원으로 들어설지를 선택해야 할 시점에 놓이게 됩니다.


□ 마무리하며


젠슨 황이 말한 “실패한 정책”은 단순한 불만이 아니라 경고입니다.


정치가 기술을 옥죄면, 시장은 다른 길을 찾아간다는 뜻이죠.


딥시크 R2가 완전한 성공을 거두지 못하더라도,


이번 시도는 이미 미국 중심의 AI 질서에 균열을 냈습니다.


언젠가 정말로 “중국 반도체만으로 학습된 GPT급 모델”이 등장한다면,


그날은 세계 AI 패권의 판이 다시 짜이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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