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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JP모건, 연준 QT 올해 종료 전망 ㅡ ‘양적긴축 종료’ 한목소리
□ 3줄 요약 1.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연준의 양적긴축(QT) 종료 시점을 2026년 초에서 올해로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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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1.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연준의 양적긴축(QT) 종료 시점을 2026년 초에서 올해로 앞당길 것으로 전망했음
2. 은행권의 채권 손실과 준비금 감소가 심화되며, 금융 안정 차원에서 QT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중
3. JP모건 등 주요 은행들도 같은 시각을 공유하며, QT 종료는 긴축 완화의 전조이자 유동성 방어 신호로 해석되고 있음
□ QT란 무엇인가 — 배경과 영향
양적긴축(QT, Quantitative Tightening)은 중앙은행이 보유한 국채나 MBS(주택저당증권) 같은 자산을 줄여 시중의 돈을 흡수하는 정책입니다.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지만, 과도하게 이어지면 유동성 경색과 금융 불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연준은 2022년부터 QT를 지속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은행의 준비금(Reserves)이 빠르게 감소하고,
채권 평가손실이 커지며 시스템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월가에서는 “QT가 임계점에 다다랐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 월가의 공통 시각: QT는 올해 안에 끝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보고서에서 “QT 종료 시점을 2026년 1분기에서 올해 안으로 앞당길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첫째, 은행권의 미실현 손실이 여전합니다.
BofA는 2023년 3분기 기준으로 미국 은행권의 미실현 손실이 1,316억 달러(약 180조 원)에 달한다고 추산했습니다.
이는 2023년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에도 금리 급등으로 채권 가치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QT를 지속하면 이 손실이 더 확대될 수 있습니다.
둘째, 준비금(Reserves) 감소에 따른 유동성 위험입니다.
QT는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줄이는 동시에 은행이 보유한 준비금을 빠르게 소진시키는데,
이는 단기자금시장의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BofA는 “현재 수준에서 QT를 멈추고, 금융 안정 유지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JP모건도 같은 견해를 내놓았습니다.
“QT가 장기화되면 시스템 피로감(QT fatigue)이 누적되어 단기금리(SOFR)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연준이 연말 전에 QT를 종료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결국 월가의 대형은행들은 공통적으로 ‘QT 지속보다는 금융안정이 우선’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 뉴욕 연준의 경고: 준비금은 충분하지만 불안한 신호
뉴욕 연준은 올해 5월 리서치 보고서에서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시장 지표들은 준비금이 충분하다는 신호를 보내지만, ‘ample level(충분한 수준)’을 특정하기는 어렵다.”
당시 준비금은 약 3.2조 달러 수준이었으나, 최근에는 단기금리 지표인 SOFR 스프레드가 벌어지며
“시장의 유동성이 빠듯해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곧 준비금이 충분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임계선에 다가섰다는 의미입니다.
연준이 QT를 지나치게 지속하면,
은행 간 단기자금 조달비용이 급등해 2023년 봄 SVB 사태와 같은 유동성 스트레스가 재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연준은 QT의 종료 시점을 다시 계산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QT 종료의 파급효과 — 채권·달러·시장 반응
QT 종료는 단순한 기술적 조정이 아니라 정책 전환의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QT가 멈추면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안정되고, 그다음 단계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집니다.
이미 채권시장에서는 이런 기대가 반영되며 장기금리 하락세가 나타났고,
달러 인덱스 역시 약세 전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연준의 다음 움직임이 ‘긴축 완화’로 이동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입니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국채 발행 확대가 유동성을 다시 흡수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꺾이지 않은 만큼 연준은 QT를 멈추더라도 금리 인하에는 신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QT 종료 = 완화의 시작이 아니라,“시스템 리스크 방어를 위한 속도 조절”로 해석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하지만 시장은 전고점을 뚫으며 불장으로 받아들일 것 같은..)
□ 마무리하며 — 속도 조절의 시대
결국 2025년 하반기의 금융정책 키워드는 ‘속도 조절’입니다.
QT의 조기 종료는 단순히 긴축을 멈춘다는 의미가 아니라,
유동성 관리에서 금융 안정 중심으로의 전환을 상징합니다.
연준은 이제 “얼마나 오래 가느냐”보다 “어떻게 부드럽게 멈추느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긴축의 끝을 논하기보다, 완화의 문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열릴지를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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