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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메모리·금 동시 사재기 ㅡ DDR5 수요 폭증과 탈달러 전략

by 위즈올마이티 2025.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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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메모리·금 동시 사재기 ㅡ DDR5 수요 폭증과 탈달러 전략

□ 3줄 요약 1. 중국은 HBM 수입 제재를 피하기 위해 DDR5를 대량 사용하며 AI칩 성능을 끌어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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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1. 중국은 HBM 수입 제재를 피하기 위해 DDR5를 대량 사용하며 AI칩 성능을 끌어올리는 임시방편 전략을 쓰는 중


2. 동시에 CXMT를 중심으로 DDR5와 HBM 기술 자급을 빠르게 진행해 한국 메모리 기업에게 구조적 경쟁 압력을 높이고 있음


3. 기술 자립과 병행해 금을 조용히 사들이며 탈달러 전략을 강화하는 등 중국은 기술·금융 두 축에서 자립 전략을 가속 중



□ 중국 DDR5 수요 폭발의 배경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7~9월 한국의 대중국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고 물량 기준으로도 큰 폭의 증가가 확인됨


상반기 내내 둔화되던 흐름과 대비되는 변화로, 시장에서는 중국의 정책·제재 환경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언급되고 있음


미국은 첨단 AI칩·HBM을 포함한 광범위한 기술을 대중 수출 규제 대상으로 분류했고


중국 정부도 외국산 칩 사용 제한을 강화하며 자국 AI칩 중심으로 생태계를 재편하는 정책을 시행함


문제는 HBM, 중국은 미국 규제로 인해 HBM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국 AI칩 제조사들이 DDR5를 병렬로 구성해 필요한 메모리 대역폭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우회 전략을 택하고 있음


화웨이가 공개한 어센드 910b 역시 HBM 없이 DDR5 기반 구조를 사용하며 A100급 성능에 근접한다고 주장했지만


이 부분은 독립적인 성능 검증이 부족하므로 공식 발표 수준으로만 해석하는 것이 적절함


그러나 분명한 것은 HBM 접근이 막힌 상황에서 중국의 DDR5 의존도는 앞으로도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임


이 흐름이 글로벌 메모리 초호황과 맞물리며 시장 강세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중임


□ 중국 메모리 자급화 전략: DDR5 기반 확보에서 HBM 도전까지


중국은 DDR5 수요 확대와 동시에 공급망 자체를 국산화하는 데 힘을 싣고 있음


대표 사례가 CXMT


2023년 말 DDR5 양산 체제를 갖췄고 2024~2025년 들어 수율 개선과 생산량 확대를 지속 중이라는 분석 기관 자료가 있음


DDR5 영역에서 생산 기반을 구축한 CXMT는 최근에는 HBM3 관련 샘플을 일부 파트너사와 테스트하는 단계로 진입했다는 보도도 등장함


중국 정부는 메모리를 전략 산업으로 규정하고
DRAM·NAND·HBM 전 분야에 대규모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중임


특히 HBM은 중국 내 AI산업의 핵심 병목으로 지목돼 투자 속도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는 CXMT의 글로벌 DRAM 점유율이 2025년 약 7%, 2027년 10%에 근접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음


결국 중국은 DDR5로 당장의 수요·성능 공백을 메우고 동시에 HBM 개발로 중장기 기술 자립을 노리는 이중 전략을 유지하고 있음


□ DDR5 전략의 구조적 한계와 시장 리스크


중국의 DDR5 전략은 단기적으로 효과적일 수 있으나 장기적 해법으로 보기는 어려움


DDR5는 HBM 대비 대역폭·전력 효율에서 구조적 제한이 존재함


동일 성능을 내려면 더 많은 모듈을 병렬로 구성해야 하고 이는 데이터센터 전력량 증가와 시스템 복잡도 상승으로 이어짐


또한 현재는 중국의 DDR5 수요 덕분에 가격이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이 DDR5 자급화에 성공할 경우 가격 변동성이 커지며 글로벌 공급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


즉 DDR5 전략은 당장 HBM 공백을 메우기 위한 ‘버티기 전략’에 가깝고


실제 AI 인프라 경쟁력을 위해선 결국 HBM 기술 확보가 필수임


□ 금 사재기와 탈달러 전략: 중국의 금융 자립 시도


중국의 최근 전략은 기술뿐 아니라 금융에서도 ‘자립’으로 수렴하는 경향이 나타남


대표적인 흐름이 금 비축 확대임


중국 인민은행은 올해 공식적으로 약 25t의 금 매입을 보고했지만


시장 분석기관 Société Générale는 실제 비공식 구매 규모가 최대 250t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함


중국이 실제 매입 규모를 축소 보고하는 이유는
대외 리스크 최소화와 달러 의존도 축소 전략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함


금은 경제 제재를 우회할 수 있는 대표적 실물자산이고, 보유 확대를 통해 위안화 기반 결제의 신뢰도를 강화하려는 흐름을 보임


캄보디아가 금을 위안화로 결제하고 상하이금거래소 금고에 보관하기로 한 사례 역시


중국이 주변국과 금융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는 징후로 해석됨


다만 이 흐름이 국제적 ‘금-위안화 결제권’으로 본격 확장됐다고 보기는 아직 이른 단계임


그럼에도 중국이 금 비축을 확대하고 달러 의존도를 낮추려 한다는 흐름 자체는 뚜렷한 전략적 방향성으로 평가됨


□ 마무리하며


중국의 최근 움직임은 기술과 금융 두 영역 모두에서 ‘자립’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모아지고 있음


DDR5 수요 폭발은 HBM 수입 제재를 우회하기 위한 단기 전략이며


CXMT 등 자국 기업 중심의 DDR5·HBM 기술 개발은 장기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임


금 비축 확대는 탈달러 흐름과 연결되며 중국이 외환 구조를 달러 중심에서 금·위안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과 맞닿아 있음


결국 중국은 단기적으로는 DDR5 의존을 통해 AI 경쟁력을 유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HBM 기술 확보와 금융 자립을 노리는 복합적 전략을 추진하는 중임


이 변화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뿐 아니라 국제 금융 질서에도 변동성을 키울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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