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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신 감옥 갈 사람 필요”, AI가 바꾸는 회계업계 지각 변동

by 위즈올마이티 2025.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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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신 감옥 갈 사람 필요”, AI가 바꾸는 회계업계 지각 변동

□ 3줄 요약 1. 감사 시장은 ‘사람 투입’ 중심에서 ‘AI 효율화·전수 분석’ 중심으로 재편되며 단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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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1. 감사 시장은 ‘사람 투입’ 중심에서 ‘AI 효율화·전수 분석’ 중심으로 재편되며 단순 업무가 빠르게 사라지는 중


2. 글로벌·국내 회계법인은 AI 감사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 절차를 표준화하고 있으며 회계사의 역할은 판단·책임·리스크 관리로 이동하고 있음


3. 그러나 이미 합격 후 실무수습 기관을 배정받지 못한 ‘미지정 수습생’이 수백 명에 달해, 내부에선 “AI 대신 감옥에 갈 라이선스를 가진 사람이 필요해 뽑는다”란 자조섞인 말도 나오는 중임



□ AI가 감사 시장을 어떻게 재편하는가


최근 외부감사 수주전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더 이상 인력이나 투입시간이 아님


한 대형 금융그룹의 감사인 선정 PT에서 회계법인은


AI 기반으로 감사 표준투입시간을 20% 절감하겠다는 제안을 내세웠고 실제로 계약을 가져갔음


이제 감사의 경쟁력은 인력을 얼마나 많이 투입하느냐가 아니라 AI를 얼마나 정교하게 활용하느냐가 중심 기준이 되고 있음


AI가 가져온 변화의 핵심은 단순 반복 업무의 소멸임


전표 대사, 기초 검증, 매출·매입 플로우 확인 등 저연차 회계사가 담당하던 영역은 대부분 AI와 데이터 분석 도구가 대체하는 중임


AI는 회계 데이터의 정상 패턴을 학습해 이상 거래를 자동 탐지하고,


계약서·세금계산서를 OCR로 분석해 리스크를 점수화하며, 계정과목 간 흐름까지 전수 기준으로 파악함


과거 샘플링 방식에서 벗어나 전수 데이터 기반의 전면적 검사가 가능해지면서 감사 품질도 더 높아지고 있음


감사 시장은 효율화가 아니라 감사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는 구조적 전환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우세함


□ 글로벌·국내 회계법인의 AI 투자와 현장 변화


글로벌 Big4는 AI 기반 감사와 데이터 중심 업무를 장기 전략의 핵심으로 삼고 있음


PwC는 AI·데이터·클라우드·사이버 보안 등 기술 전환 전반에 120억 달러 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고


EY는 EY.ai 플랫폼을 출범시키며 자동화·데이터 검증·생성형 AI를 결합한 도구들을 확대하고 있음


Deloitte와 KPMG 역시 전 세계 플랫폼을 통합해 AI 기반 감사 알고리즘 자동화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전략을 전개하고 있음


국내 회계법인도 이 글로벌 인프라와 연동해 AI 감사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음


삼일PwC는 글로벌 플랫폼 ‘오라(ORA)’에 데이터 분석 툴 ‘헤일로(Halo)’를 결합하고 한국형 도구를 개발 중이고


삼정KPMG는 업계 최초로 AI 감사 플랫폼 ‘클라라(Clara)’를 도입해 전수 기반 이상거래 탐지를 표준화함


EY 한영의 ‘캔버스(Canvas)’, 딜로이트 안진의 ‘옴니아(Omnia)’도 디지털 감사의 기본 도구로 자리 잡았음


기업들의 도입 속도도 매우 빠르게 증가 중임


EY 한영 조사에 따르면 국내 재무·회계·감사 부서의 AI 공식 도입률은 1년 만에 17% → 28%로 증가했고


AI를 이미 활용 중이거나 도입을 준비하는 기업은 40%에 달함


규제 강화, 내부통제 요구, 비용 압박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AI 기반 감사·모니터링은 빠르게 확산되는 중임


□ AI가 바꾸는 인력 구조와 회계사의 새로운 역할


AI의 도입은 단순 효율화가 아니라 조직 내부 직급 구조 전체를 재편하는 수준의 변화임


신입·저연차가 맡던 단순 검증 업무는 70% 이상 AI로 대체되며 필요 인력이 감소하고


중간관리자는 AI가 탐지한 리스크를 해석해 감사 범위와 절차를 설계하는 역할로 이동함


파트너는 의사결정, 리스크 평가, 감사보고서 책임, 규제 대응 등 판단 영역의 비중이 크게 확대되는 중임


이 흐름은 미국 PwC에서 가장 빨리 나타났음


단순 업무가 사라지면서 PwC는 신입 교육 체계를 전면 개편했고


입사 3년 이내에 중간관리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 구조를 변경함


또한 2028년까지 신입 채용 규모를 최대 3분의 1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며 AI 시대 인력 구조 변화를 제도적으로 반영하고 있음


AI는 단순 작업을 빠르게 대체하지만 감사 결과의 해석, 책임 판단, 리스크 구조 파악, 윤리적 의사결정은 기술이 대신할 수 없음


앞으로 회계사는 AI 시대에 다음과 같은 고부가 영역을 맡게 될 전망임


AI 감사 모델의 오류와 편향을 검증하는 AI 거버넌스 역할


기업 리스크 구조를 읽어내는 고급 판단자 역할


법적 책임·감사보고서 품질 통제 등 책임 기반 역할


ESG·비재무 데이터·AI 시스템 검증 등 새롭게 등장하는 감사 분야


AI가 도출한 결과를 최종 승인하는 품질 보증자 역할


전문직의 본질은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음


이는 회계사의 핵심 가치가 단순 작업이 아니라 책임과 판단임을 보여주는 표현임


□ 한국 CPA 제도는 왜 뒤처졌는가: 필요한 정책 전환


국내 CPA 선발·교육 체계는 이런 기술 변화를 아직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


금융위원회는 최근 2년 연속 최소선발 인원을 소폭 줄였지만 그 기준에는 AI로 인한 구조적 변화는 포함되어 있지 않음


이미 합격 후 실무수습 기관을 배정받지 못한 ‘미지정 수습생’이 수백 명에 달하고


기초 검증·전표 처리 등 정형화된 업무는 AI로 빠르게 대체되는 중이며


기업은 회계사보다는 데이터 기반 업무를 처리할 인력을 더 필요로 하는 상황임


그러나 CPA 시험은 여전히 암기 중심·문제풀이 중심 구조에 머물러


실제 업무에서 요구되는 AI 활용 능력, 데이터 해석 능력, 시스템 이해도 등과 괴리되고 있음


내부에선 “AI는 감옥에 갈 수 없기 때문에, 대신 감옥에 갈 라이선스를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란 자조섞인 말도 나오는 중임


전문가들이 말하는 ‘업의 재정의’가 필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음


회계사의 미래 가치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판단·책임·윤리·리스크 해석 같은 고유 영역에서 결정될 것이며


이는 회계업이 효율성 경쟁을 넘어 전문성·책임의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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