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기사를 읽고

스테이블코인 거래액 33조 달러 사상 최대, 서클 USDC 거래량 1위

by 위즈올마이티 2026. 1. 10.
728x90
728x90



작년 한 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상징적인 숫자가 나왔음


글로벌 거래액 33조 달러(약 4경8천조원)
전년 대비 72% 급증, 사상 최대 기록임


이 수치는 스테이블코인이 이미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한 축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에 가까움


□ 스테이블코인, 이제는 ‘코인’이 아니라 디지털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나 유로 같은 실물 화폐에 가치가 연동된 암호화폐임


가격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과 달리 1달러 = 1코인 구조를 유지함


그래서 실제 쓰임새는 투자보다는 송금, 결제, 기업 간 정산, 디파이 금융 서비스에 더 가까움


작년 거래액 33조 달러는 사람들이 사고팔았다기 보다 스테이블코인을 돈처럼 반복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임


동일 자금의 반복 이동도 포함된 수치이지만
이는 오히려 스테이블코인이 보관용 자산이 아니라


실제 결제와 정산에 지속적으로 쓰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임


33조 달러는 글로벌 카드 결제 규모나 주요 국가 연간 GDP와 맞먹는 수준으로


스테이블코인이 전통 금융의 일부 기능을 실질적으로 대체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줌


특히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 리스크를 제거한 상태에서 블록체인의 속도와 자동화를 결합했다는 점에서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의 중간 형태라기보다 새로운 결제 레이어에 가까운 위치로 진화 중임


이런 특성 때문에 기존 금융 시스템을 완전히 대체한다기보다


은행과 카드망 위에 얹혀 작동하는 확장형 결제 인프라로 자리 잡기 시작함


□ USDC와 USDT, 거래량과 쓰임새가 갈린 이유


시장조사기관 아르테미스 애널리틱스 집계에 따르면


작년 거래액 1위는 서클이 발행한 USDC였음
USDC는 18조3천억 달러, 테더의 USDT는 13조3천억 달러를 기록함


USDC는 특히 디파이(DeFi) 플랫폼에서 활발히 사용됐음


탈중앙화 거래소, 대출, 스테이킹 등에서 기본 결제 단위이자 유동성 기준 통화 역할을 했다는 의미임


디파이 생태계에서는 단순 거래량보다 담보 자산의 신뢰성, 투명성, 규제 리스크가 중요해졌고


이 과정에서 USDC가 사실상 표준처럼 채택되기 시작함


반면 USDT는 일상 결제, 사업 거래, 달러 보관 수단으로 더 많이 활용됨


은행 접근성이 낮거나 통화 가치가 불안정한 국가에서는 USDT가 사실상 디지털 현금처럼 쓰이고 있음


이 차이는 스테이블코인이 사용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역할로 자연스럽게 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흐름임


정리하면 USDC는 금융 시스템 안에서 쓰이는 디지털 달러에 가깝고


USDT는 현실 세계에서 달러를 대체하는 디지털 현금에 더 가까움


□ 왜 지금 스테이블코인이 급증했나


배경은 비교적 명확함


기존 은행 기반 국제 송금은 속도가 느리고 수수료가 높으며 중개은행과 영업일 문제로 구조가 복잡함


반면 스테이블코인은 24시간 즉시 정산이 가능하고 국경을 넘는 거래에서도 구조가 단순함


이 때문에 개인 송금뿐 아니라 기업 간 정산, 글로벌 플랫폼 결제 영역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이 빠르게 채택되고 있음


특히 글로벌 플랫폼이나 디지털 서비스 기업일수록 복잡한 국가별 결제망보다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정산 구조를 단순화하려는 유인이 커지고 있음


실제로 일부 글로벌 기업과 플랫폼에서는 파일럿이 아닌 실사용 단계에서


스테이블코인을 결제·정산 수단으로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


이 흐름은 카드사나 글로벌 송금 네트워크 입장에서는 수수료 기반 비즈니스가 잠식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로도 해석됨


□ 미국 정책이 바꾸는 스테이블코인의 지위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스테이블코인을 제도권 금융 인프라로 편입하는 흐름을 분명히 하고 있음


작년 7월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을 담은‘지니어스법(GENIUS Act)’이 미 의회를 통과했고,


2025년 7월 18일 대통령 서명으로 법제화되며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편입 방향이 명확해졌음


이는 스테이블코인을 규제 사각지대의 위험 자산이 아니라 관리 가능한 금융 상품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큼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가족과 연관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1을 발행함


아직 USDC나 USDT처럼 널리 쓰이진 않지만 시가총액은 이미 34억 달러 수준에 도달함


이는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통제 불가능한 외부 변수로 두기보다 달러 시스템 안으로 흡수·관리하려는 전략을 선택했음을 보여줌


정책과 정치가 스테이블코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히 달라졌음을 상징함


□ 마무리하며


작년 스테이블코인 거래액 33조 달러는 단순한 시장 성장 수치가 아님


디파이에서는 USDC가 금융의 기준 단위로 자리 잡아가고 있고


실물 경제와 신흥국에서는 USDT가 디지털 현금처럼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이를 제도권 금융 인프라로 끌어들이고 있음


다만 스테이블코인의 확산 속도와 형태는 각국 규제 방향과 준비자산 관리 기준에 따라 차별화될 가능성도 함께 존재함


그럼에도 분명한 점은 스테이블코인의 확산은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이라기보다


돈이 이동하는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변화라는 사실임


이 흐름이 이어질 경우 스테이블코인은 투자 자산이 아니라 결제와 정산을 담당하는 보이지 않는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큼


앞으로 해외 송금이나 온라인 결제를 떠올릴 때 은행 계좌보다 스테이블코인을 먼저 생각하는 장면이 점점 더 자연스러워지고 있음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