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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정리

골드만삭스 설문 조사: 2026년은 ‘확신의 구조’가 만들어지는 해

by 위즈올마이티 2026.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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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성장과 금리 환경: 투자자들은 다시 ‘확신’을 갖기 시작했다


2026년 미국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판단은 단순해지고 있음


성장은 컨센서스 2.1%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고, 경기침체는 사실상 제외된 시나리오로 이동 중임


설문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이 구도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보여줌


여기서 중요한 건 금리 수준이 아니라 “금리가 더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공통된 인식임


이 확신이 생기면 밸류에이션의 허용 범위가 넓어지고,


그동안 닫혀 있던 중소형주·EM·사이클 섹터까지 다시 열리기 시작함


전력·인프라·광산처럼 장기 프로젝트가 필요한 영역에서 자본 조달 환경이 개선되는 이유도 같은 맥락임


낙관론을 뒷받침하는 보조 축은 생산성 회복 기대임


미국 기업들은 CAPEX에서 AI·디지털 비중을 계속 확대해 왔고,


그 투자의 성과가 2026~2027년 실적과 마진 구조에 반영될 가능성이 커지는 중임


노동시장도 과열은 완화됐지만 체력은 유지되는 흐름이어서, 오히려 ‘연착륙’ 신뢰를 강화시키는 조합으로 읽힘


한편,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변수는 인플레나 무역전쟁보다 지정학 리스크로 이동하는 모습임


정책보다 정치가 시장을 흔들 수 있다는 경계가 커지는 구간이며,


그래서 좋은 시나리오일수록 “충격이 어디서 들어올지”를 함께 보는 태도가 중요해짐


□ 글로벌 지역 로테이션: 미국 중심에서 아시아·EM으로 확산


미국 비중 축소는 약세 신호라기보다 포트폴리오의 정상화에 가까움


지난 3년 동안 미국이 너무 많이 올라온 결과, 글로벌 자금이 ‘한쪽 쏠림’을 줄이고 분산으로 이동하는 흐름으로 해석됨


자금은 자연스럽게 성장 여력이 남아 있는 지역으로 이동하기 시작함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와 기타 신흥국이 선호 지역으로 빠르게 올라오는 이유는 단순 저평가가 아니라 구조적 근거가 동시에 붙어 있기 때문임


인플레이션 안정, 통화 방어 개선, 공급망 재편 수혜가 같이 작동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임


이번 사이클에서 EM의 성격도 과거와 달라지고 있음


전력·광물·제조 리쇼어링 같은 테마가 EM 경제로 직접 유입되는 구도가 늘어나고 있고,


일부 지역은 인구 구조 우위까지 겹치며 “싸서 사는 시장”에서 “성장성을 가진 시장”으로 재인식되는 중임


아시아 역시 제조 밸류체인 재편의 중간재·설비·인프라 수요가 함께 움직일 여지가 커지고 있음


반대로 유럽과 일본은 성장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가 강해 투자 매력도가 낮게 잡히는 분위기임


결국 2026년은 미국 단독 체제에서 글로벌 분산 체제로 넘어가는 첫 해가 될 가능성이 커지는 구도임


□ 섹터 사이클 확산: 기술 단독 장세에서 멀티섹터 장으로


기술주는 여전히 최선호 축임


다만 예전처럼 “기술만 가는 장”이 아니라, AI의 경제적 파급력이 더 넓은 섹터로 확산되며 멀티섹터 구도가 열리는 쪽에 가깝게 변화 중임


시장은 기술주를 단순 고성장주로만 보지 않고 AI 인프라의 중심축으로 보는 인식으로 바뀌고 있음


그래서 기술 비중은 높지만, 상대적 우위가 예전만큼 ‘압도적’이지 않은 환경이 만들어지는 중임


기술이 약해진 게 아니라, AI로 돈 버는 경로가 전력·산업·금융으로 늘어난 결과임


에너지·전력 섹터는 AI 인프라 확대가 전력 수요를 구조적으로 끌어올리면서 리레이팅을 받을 토대가 마련되고 있음


과거 15년 동안 거의 없었던 연 3~4%대 전력 수요 증가 전망이 거론되는 것도 이러한 섹터 확산을 지지하는 근거가 됨


금융 섹터는 금리 인하 국면에서 NIM은 줄 수 있지만,


IPO·M&A·기업금융 수요가 되살아나는 구간에서는 자본시장 회복의 직간접 수혜가 더 커지는 구조가 만들어짐


산업재는 데이터센터·전력망·공장 증설의 실물 뒷단에서 수요가 이어지는 섹터라 관심이 확실히 확대되는 흐름임


결국 2026년 시장은 GPU 하나의 사이클이 아니라, AI를 가능하게 만드는 경제 전체의 사이클로 확장되는 구도임


□ 원자재의 중심축: 구리 슈퍼사이클의 초입


설문 응답자 중 45%가 2026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원자재로 구리를 선택한 건 상징성이 큼


구리는 더 이상 전통적인 경기 민감 소재가 아니라 전력망·전장화·데이터센터 확장 같은 구조적 수요의 중심축으로 재평가되고 있음


특히 데이터센터 전력 요구량 증가로 인해 미국·유럽에서 송전망 CAPEX가 늘어나는 방향성은 이미 굳어지고 있음


이 과정에서 구리 사용량은 단순히 “조금 더 쓰는” 수준이 아니라, 수요 성장률 자체가 높아지는 단계로 진입하는 그림임


공급이 왜 안 늘어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도 명확함


신규 광산 개발 난이도는 높아졌고 환경 인허가 강화로 리드타임이 길어졌으며,


CAPEX 회수 기간이 길어 메이저들이 대규모 증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운 구조임


수요는 예약돼 있는데 공급은 따라가기 어려운, 구조적 불균형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뜻임


금은 여전히 강세 구간이지만 기능은 다름
금은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낮추는 자산이고,


구리는 성장 자체에 베팅하는 자산으로 역할이 분리되는 흐름임


□ 마무리하며: 2026년은 불확실성이 아니라 ‘확신의 구조’가 만들어지는 해


골드만삭스 설문이 말해주는 건 단순 낙관이 아님


경기·지역·섹터·원자재 네 축에서 동시에 구조 변화가 시작됐다는 의미에 더 가까움


경기침체 우려는 낮아지고 금리는 완화 국면으로 들어가며, 자금은 미국 단독 구조에서 분산되는 흐름으로 이동 중임


AI는 기술주를 넘어 전력·산업·금융으로 확장되는 실물 사이클을 형성하고,


구리는 향후 2~3년을 겨냥한 구조적 자산으로 자리 잡기 시작함


다만 이 시나리오가 흔들리는 트리거는 결국 금융 조건의 재긴축임


인플레 재가속으로 실질금리가 다시 올라가거나, 지정학 충격이 에너지·운송 비용을 통해 물가로 전이되거나,


달러 유동성 스트레스가 커질 때 리스크 자산의 문이 다시 좁아질 수 있음


투자자는 지금 포트폴리오가
1) 금리 피크아웃의 수혜
2) 지역 분산의 수혜
3) AI 실물 확산의 수혜
4) 구리 구조 수요의 수혜 중 어디에 올라타 있는지 점검해야 하는 시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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