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 정리

BofA가 중국을 가장 선호하는 롱 포지션으로 본 이유: 글로벌 리밸런싱의 시작

by 위즈올마이티 2026. 1. 19.
728x90
728x90



□ 글로벌 리밸런싱 국면에서 중국이 가장 선호되는 롱 포지션


트럼프의 재정 확장 기조가 다시 전면에 등장하면서 시장은 구조적 변화의 초입에 들어서고 있음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 국면을 경기 회복이나 특정 국가의 성장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 자산 배분 질서 자체가 재편되는 과정으로 해석함


그동안 글로벌 증시는 미국 예외주의라는 하나의 축 위에 과도하게 얹혀 있었고, 자금 흐름 역시 미국 자산에 집중되어 있었음


하지만 지금 BofA가 주목하는 변화는 “미국이 꺾인다”가 아니라, 미국에 과도하게 쏠렸던 자산이 정상 비중으로 되돌아가는 흐름임


이 리밸런싱 국면에서 BofA는 중국을 가장 선호하는 롱 포지션으로 제시함


이 판단의 핵심은 밸류에이션이 아니라, 자금 구조 변화와 정책 전환, 그리고 리스크 프리미엄의 방향성이 동시에 맞물리고 있다는 점임


□ 글로벌 강세장의 중심축이 미국에서 비미국으로 이동하는 흐름


2020년대 들어 미국 주식으로 유입된 자금은 약 1.6조 달러에 달함


반면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주식 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0.4조 달러 수준에 그쳤음


이 숫자는 미국이 항상 옳았다는 증거라기보다는, 글로벌 포트폴리오가 구조적으로 한쪽에 과도하게 기울어 있었음을 보여줌


BofA는 바로 이 쏠림이 앞으로의 시장을 규정하는 핵심 변수라고 봄


트럼프의 재정 팽창은 달러 유동성을 확대하지만,


그 유동성이 더 이상 미국 자산만 밀어올리는 구조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오히려 미국 예외주의를 전제로 한 포지셔닝이 약화되면서, 비미국 자산이 상대적으로 재평가되는 국면이 열리고 있다는 판단임


이런 환경에서 BofA는 이번 강세장을
새로운 성장 스토리보다 글로벌 자산의 정상화 과정으로 정의함


그리고 이 정상화의 수혜가 가장 크게 나타날 수 있는 시장 중 하나로 중국을 지목함


□ 중국의 디플레이션 종료와 정책 전환이 만들어내는 구조 변화


최근 몇 년간 중국 시장을 짓눌러온 가장 큰 요인은 성장률 숫자가 아니라 디플레이션 우려였음


가격이 오르지 않고 소비가 회복되지 않는 환경에서는 어떤 밸류에이션도 설득력을 갖기 어려웠음


BofA는 일본과 유럽에서 이미 확인된 디플레이션 종료 스토리가 이제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봄


중요한 점은 이 변화가 시장 심리의 반전이 아니라, 정책 기조의 명확한 전환 위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점임


중국은 2018년 이후 통화, 재정, 부동산 정책이 동시에 긴축적으로 작동해 왔고,


그 결과 부동산 침체와 소비 둔화, 지방정부 부채 부담이 누적되었음


하지만 2026년은 이 세 축이 동시에 완화되는 첫 구간에 해당함


부동산 규제 완화와 지방채 구조조정은 성장을 급격히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라기보다, 시스템 리스크를 관리 가능한 범위로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음


BofA는 이 과정을 디플레이션 종료의 전제 조건으로 해석함


즉, 중국의 변화는 단기 반등이 아니라 자산 가격이 다시 작동할 수 있는 구조적 환경이 복원되는 과정으로 읽힘


□ 중국 자산의 핵심은 밸류에이션이 아니라 리스크 프리미엄 축소


중국 주식이 오랫동안 외면받은 이유는 싸지 않아서가 아니라, 싸도 감당하기 어려운 리스크 프리미엄이 붙어 있었기 때문임


부동산 붕괴 가능성, 정책 신뢰 저하, 지정학적 긴장이 동시에 가격에 반영되면서 중국 자산은 구조적으로 할인된 상태에 머물러 있었음


BofA는 지금이 이 리스크 프리미엄이 구조적으로 꺾이기 시작하는 초입이라고 판단함


여기서 중요한 점은 리스크가 사라졌다는 게 아니라,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 단계로 이동했다는 것임


부동산은 급락 가능성보다는 하락이 멈추는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고


정책은 예측 불가능한 변화보다 연속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안정화되고 있음


지정학 리스크 역시 이미 밸류에이션에 상당 부분 선반영되어 추가 할인 여지가 제한된 상태임


이처럼 불확실성이 정점에서 내려오기 시작하면, 기업 이익이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전에 먼저 멀티플이 움직이게 됨


BofA가 중국을 선호하는 핵심 논리는 바로 이 리스크 프리미엄 축소 국면에 있음


□ 새 강세장 초입에서 중국이 가장 높은 베타를 갖는 구조


글로벌 강세장의 초입에서는 방어보다 베타가 중요해짐


제조, 교역, 소비, 기술 인프라가 동시에 반응하는 구간에서는 경기 민감도가 높은 시장이 가장 큰 수익률을 기록함


BofA는 이 국면에서 중국이 가장 높은 베타를 가진 시장 중 하나라고 봄


중국은 글로벌 교역 회복에 대한 민감도가 여전히 크고, 정책 완화 효과가 실물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 위치에 있음


일본은 이미 리레이팅이 상당 부분 진행되었고 유럽은 금리 피봇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상태


미국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누적되어 추가 탄력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음


반면 중국은 언더오운 상태, 정책 모멘텀, 높은 경기 민감도가 동시에 존재함


이 때문에 강세장 초입에서 수익률 탄력이 가장 크게 나타날 수 있는 시장으로 평가됨


BofA는 실제 투자 전략에서도 대형 플랫폼 기업과 소비 회복 수혜주, 정책 방향과 같은 축에 있는 기술·인프라 섹터를 중심으로 접근할 것을 제시함


□ 마무리하며


BofA가 중국을 가장 선호하는 롱 포지션으로 제시한 이유는 중국에 대한 낙관 선언이 아님


이번 판단의 본질은 글로벌 자산 배분 구조가 바뀌는 과정에서, 가장 큰 변화를 흡수할 수 있는 위치에 중국이 있다는 점임


• 미국 예외주의의 완화

• 글로벌 자금의 리밸런싱

• 중국 정책 기조의 전환

• 디플레이션 종료 국면 진입

• 리스크 프리미엄 축소와 베타 구조


이 모든 요소가 동시에 겹치는 지점에서 중국이 가장 설득력 있는 롱 포지션으로 보인다는 것이 BofA의 결론임


결국 이 리포트가 던지는 질문은 중국을 믿느냐가 아니라 글로벌 자산이 정상화될 때 가장 크게 움직일 시장이 어디인가임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