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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얇아진 스마트폰, 카메라는 줄고 부품사들의 시련은 시작된다

by 위즈올마이티 2025.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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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얇아진 스마트폰, 카메라는 줄고 부품사들의 시련은 시작된다

□ 카메라 개수 전쟁의 종말 -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카메라 몇 개냐”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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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 개수 전쟁의 종말


-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카메라 몇 개냐”로 경쟁했습니다.


- 후면에 3개, 4개, 심지어 5개까지 붙이며 스펙을 과시했지요.


- 그러나 옴디아 조사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한 대당 평균 카메라 렌즈 수는 4.02개였지만, 2025년 2분기에는 3.19개로 줄었습니다.


- 전면 카메라는 그대로지만, 후면 렌즈는 13분기 연속 감소했고 단일 렌즈 모델 비중은 21%까지 확대되었습니다.


- 숫자의 경쟁은 끝났고, 새로운 무대는 ‘성능·보정·경험’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 두께와 배터리를 위한 선택


- 렌즈 감소의 배경에는 소비자의 취향 변화가 있습니다.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 그리고 더 오래 쓰는 배터리가 우선순위가 된 것입니다.


- 애플 ‘아이폰 16e’, 삼성 ‘갤럭시 S25 엣지’ 같은 최신 초슬림 모델은 후면 카메라가 1~2개에 불과합니다.


- 다렌즈를 유지하면 ‘카툭튀’ 현상이 심해져 디자인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제조사들은 단일 대형 센서로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


□ 기술의 무게 중심 — 고화소 단일렌즈와 AI


- 지금은 렌즈 수보다 센서와 알고리즘이 품질을 좌우합니다.


- 대형 이미지센서, 초고화소 단일렌즈, 그리고 AI 기반 보정 기술이 핵심입니다.


- 퀄컴 스냅드래곤, 애플 A시리즈, 삼성 엑시노스에 탑재된 ISP와 NPU가 HDR, 야간 촬영, 인물 보정까지 책임지면서, 스마트폰 카메라는 이제 “렌즈보다 칩”에 가까워졌습니다.


□ 부품 업체들의 시련


- LG이노텍은 올해 상반기 매출은 작년과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84% 급감했고, 2분기에는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 평균판매가격(ASP)은 13.6% 하락했고, 시장점유율도 28.3%로 떨어졌습니다. 가격 협상력이 약화된 것입니다.


- 중국 오포·비보·샤오미는 저가 모델에서는 카메라를 줄이고, 플래그십에서는 여전히 3~4개 렌즈를 유지하는 이중 전략을 구사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밸류체인 전반으로 번지는 충격


- 카메라 렌즈를 만드는 대만 라간, 액추에이터 업체, 이미지센서 강자인 소니·삼성까지 밸류체인 전체가 영향을 받습니다.


- 렌즈 수가 줄면 출하량 중심의 성장은 제한되고, 고부가 제품 전환 없이는 수익성이 무너집니다.


- 모든 업체가 “적게 팔더라도 비싸게 팔자” 전략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결국 기술 격차가 생존의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 차량용 카메라 — 새로운 성장 축


- 스마트폰에서는 렌즈가 줄지만, 자동차에서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이 고도화될수록 차량 한 대에 10~15개 이상의 카메라가 들어갑니다.


- 전방 충돌 방지, 차선 유지, 주차 보조, 사이드 미러 대체, 실내 모니터링 등 쓰임새는 무궁무진합니다.


- LG이노텍은 차량용 카메라 매출 증가로 일부 반등을 보였고, 삼성전기·소니 CIS 역시 자동차와 산업용 시장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고 있습니다.


□ 이미지센서 시장의 변화


- 옴디아는 2025년 스마트폰용 CIS 수요가 전년 대비 4.3%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하지만 단일 대형 센서와 초고화소 센서 수요는 꾸준히 늘어 단가 상승 여지가 있습니다.


- 삼성은 ‘아이소셀’ 라인업, 소니는 플래그십 CIS 라인업으로 대응하며 경쟁 구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투자자와 산업의 시사점


- 스마트폰 부품 업계는 더 이상 “렌즈 수 증가 = 매출 성장” 공식이 통하지 않습니다.


- 투자자는 ▲고부가 제품 전환 여부, ▲차량·산업용 다변화 역량을 핵심 체크포인트로 삼아야 합니다.


- 단기적으로는 ASP 하락과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로봇·스마트홈 기기 같은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릴 것입니다.


□ 생활 속 변화의 의미


- 일반 소비자도 변화를 체감합니다. 예전에는 “카메라 몇 개냐”가 구매 기준이었지만, 이제는 두께·배터리·AI 보정 성능이 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 결과적으로 카메라 수가 줄어든 덕분에 더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 그리고 더 정교한 사진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마무리하며


- 스마트폰 카메라의 렌즈 수 감소는 단순히 ‘부품이 줄었다’는 현상이 아닙니다.


- 기술 중심의 진화, 소비자 취향 변화, 글로벌 밸류체인의 재편이 동시에 맞물린 결과입니다.


- 부품사들에겐 고통스러운 시기일 수 있지만,


- 동시에 초고화소 단일렌즈·대형센서 같은 고부가 제품과 차량·산업용 카메라 시장이라는 새로운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카메라 개수 전쟁은 끝났지만, 더 얇은 스마트폰과 더 많은 카메라를 탑재한 자동차가 공존하는 미래에서 부품사들은 다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 결국 중요한 것은 “렌즈 몇 개냐”가 아니라, 어떤 기술과 시장으로 생존을 이어갈 것인가라는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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