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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마 주가, 첫 실적 발표 후 대폭락 — 서학개미가 본 기회와 함정
- 매출 41% 성장에도 주가 급락… 밸류에이션의 덫에 걸린 피그마 □ 피그마 주가, 밤새 13% 폭락 - 9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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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41% 성장에도 주가 급락… 밸류에이션의 덫에 걸린 피그마
□ 피그마 주가, 밤새 13% 폭락
- 9월 3일(현지 기준) 장 마감 후, 피그마(Figma)가 IPO 이후 첫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1% 늘어난 2억 4,960만 달러, 순이익은 2,820만 달러로 전년의 대규모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 하지만 비(非)GAAP EPS는 –$0.04로, 시장 예상치인 +$0.08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 발표 직후 피그마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12~13% 폭락했습니다.
- 한 달 전 IPO 첫날 250% 급등했던 주가 흐름을 떠올리면 극적인 반전입니다.
□ 피그마 실적은 성장했지만, 기대는 못 채웠다
- 매출과 순이익 개선은 분명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시장은 이미 고평가 밸류에이션(EV/Sales 약 30배)을 감안해 “더 높은 성장”을 기대했습니다.
- EPS 미스와 평범한 가이던스(3분기 매출 2.63~2.65억 달러)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 IPO 이후 첫 실적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시장 반응은 더 냉정했습니다. 결국 “좋지만 충분히 좋지 않은 실적”이 주가 폭락을 불렀습니다.
□ 어도비 인수 무산, IPO, 그리고 첫 시험대
- 2022년 어도비는 피그마를 200억 달러에 인수하려 했지만, 규제 당국의 반대로 무산되었습니다.
- 이 사건 이후 피그마는 “어도비의 대항마”라는 이미지를 얻게 되었고, IPO에서 폭발적 관심을 받았습니다.
- 상장 첫날 주가가 250% 급등하면서, 피그마는 “차세대 SaaS 성장주”라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 그러나 이번 실적은 그 스토리를 증명해야 하는 첫 시험대였고, 시장은 냉정한 성적표를 내렸습니다.
□ 서학개미, 왜 피그마 주식을 샀나
- IPO 직후 조정 국면에서 피그마 주식은 한국 개인 투자자(서학개미) 순매수 상위 5위에 올랐습니다.
- 매출 40%대 성장, 흑자 전환, 협업 디자인 툴의 독점적 지위가 투자 근거가 되었습니다.
- 특히 AI+SaaS라는 트렌디한 키워드가 투자 매력을 키웠습니다.
- 서학개미들은 단기 트레이딩보다 “피그마가 5년 후 SaaS 업계 표준이 될 것”이라는 장기 성장 스토리에 베팅했습니다.
□ 피그마의 강점 — AI 전략과 경쟁사 약세
- 피그마는 단순 디자인 툴을 넘어 AI 기반 생산성 툴로 확장 중입니다.
- 새로 공개한 ‘Figma Make’, ‘Figma Sites’는 반복 작업을 AI가 대신 처리해, 디자이너가 창의적 업무에 집중하도록 돕습니다.
- 경쟁사 상황을 보면 피그마의 강점은 더 뚜렷합니다.
Adobe XD는 단종,
Sketch는 글로벌 확장 한계,
Canva는 전문 디자이너 시장에서 한계.
- 사실상 피그마는 협업형 UX/UI 디자인 툴의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변수 — 락업 해제와 밸류 부담
- IPO 락업 해제는 2025년 11월과 2026년 1월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 직원·VC 물량이 풀리면 피그마 주가에 또 다른 압박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밸류에이션도 부담입니다.
피그마 EV/Sales: 30배,
아틀라시안: 15배,
스노우플레이크: 20배,
어도비: 10배 이하.
- 단기적으로는 ▲락업 해제 ▲실적 변동성 ▲밸류 부담이라는 트리플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 피그마 주가, 앞으로의 시나리오
- 낙관론: AI 신제품 확산과 대형 고객 채택이 늘어나며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경우, 고평가 논란을 뚫고 재상승 가능.
- 비관론: 락업 해제 물량과 성장 둔화로 주가 조정이 장기화될 수 있음.
- 중립론: 변동성은 크지만, SaaS 협업 툴의 표준 지위를 유지하며 점진적으로 재평가 가능.
□ 개인 투자자에게 주는 교훈
- 성장주는 “실적 그 자체”보다 “기대 대비 실적”이 주가를 결정합니다.
- 피그마 폭락은 고평가 성장주의 위험을 보여주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 서학개미가 택한 전략처럼 장기 성장성을 본다면, 단기 주가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AI 전략 실행, 실적 추이, 락업 해제 이후의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합니다.
□ 마무리하며
- 피그마 주가 폭락은 “성장은 증명했지만, 시장 기대는 충족하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 IPO 열풍과 서학개미의 관심 속에서, 이번 사건은 밸류에이션과 기대치의 무게를 다시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 앞으로 피그마가 진짜로 “SaaS 업계의 어도비”로 자리 잡을지, 아니면 고평가 논란 속에 휘청거릴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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