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기사를 읽고

"UBS는 틀렸다" 아폴로 CEO 마크 로완, 사설 신용평가 논란 정면 반박

by 위즈올마이티 2025. 11. 5.
728x90
728x90

"UBS는 틀렸다" 아폴로 CEO 마크 로완, 사설 신용평가 논란 정면 반박

□ 3줄 요약 1. UBS 회장이 보험업계의 사설 신용평가 남용을 “시스템 리스크의 씨앗”이라 경고하자, ...

blog.naver.com



□ 3줄 요약


1. UBS 회장이 보험업계의 사설 신용평가 남용을 “시스템 리스크의 씨앗”이라 경고하자, 아폴로 CEO 마크 로완은 “그건 진단이 잘못됐다”며 즉각 반박함


2. 로완은 위험의 근본 원인을 ‘평가기관’이 아닌 ‘감독체계의 불균형’으로 지목하며, 사모신용의 안정성은 언더라이팅 품질과 장기 자본구조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함


3. 그는 “지금은 금융위기 재현이 아니라 경기 후반기 조정기”라며, 시장의 핵심은 평가가 아니라 규제의 일관성과 운용사의 책임성에 있다고 강조함


UBS 회장 경고 “민간 신용등급, 또 다른 금융위기의 불씨”

UBS 회장 경고 “민간 신용등급, 또 다른 금융위기의 불씨”□ 3줄 요약 1. UBS 회장 콜름 켈러허는 “소형 평가사가 매긴 민간 신용등급이 새로운 시스템 리스크의...blog.naver.com□ 3줄 요약1. UBS 회

wis-almighty.tistory.com


- 기존에 작성했던 UBS 회장 발언 관련 글입니다.


□ 아폴로의 즉각 반론 — “문제의 초점이 다르다”


UBS 회장 콜름 켈러허가


“보험업계의 사설 신용평가 남용이 2007년의 서브프라임 사태처럼 시스템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고 경고하자,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CEO 마크 로완은 실적 발표 자리에서 즉각 반박함


그는 “콜름은 틀렸다(Colm is just wrong)”며, UBS가 문제를 오해했다고 단언함


로완은 자사 보험 자회사 애씬(Athene)의 자산 중 70% 이상이


S&P·무디스·피치 등 3대 평가사로부터 복수 등급을 받은 투자등급 채권이라고 설명함


또한 Kroll과 DBRS 같은 중소형 평가사 역시 구조화금융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단순히 평가사의 규모로 위험을 단정하는 건 비합리적이라고 지적함


그는 “평가사가 아니라, 감독이 느슨한 역외 지역(offshore jurisdiction)에 자산이 몰리는 구조야말로 진짜 위험 요인”이라고 강조함


로완은 UBS가 거론한 ‘private letter rating(비공개 서한 등급)’ 논란에 대해서도 반박함


사모신용 자산은 공개 등급이 아닌 비공개 계약 형태의 등급으로 평가되지만,


이는 투명성 결여가 아니라 기관 간 맞춤형 리스크 모델의 결과라고 설명함


즉, 신용평가의 문제는 등급 자체가 아니라 규제의 일관성과 감독의 통일성에 있다는 주장임


□ Athene 모델과 사모신용의 방어 논리


로완이 자신 있게 반론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Athene 모델’이 있음


아폴로는 Athene을 통해 장기 보험부채를 사모신용 자산으로 매칭시켜,


단기 예금 기반의 은행 시스템보다 안정적 구조를 만들었다고 주장함


그는 “보험 부채는 만기가 길고 예금 인출 압력이 없기 때문에, 사모신용 대출과 가장 잘 맞는다”며


이 구조를 “현대 자본시장의 지속 가능한 엔진”이라 표현함


이는 UBS가 우려한 ‘사모자본의 보험시장 침투’가 리스크의 전이보다는


오히려 자산과 부채의 만기를 정합시키는 긍정적 효과를 낳고 있다는 논리임


즉, 사모신용은 더 이상 은행을 대체하는 그림자가 아니라, 은행과 병행하는 새로운 자본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메시지임


□ 경기 후반기 조정기 — “위험은 나쁜 행위자에 있다”


로완은 현재 시장을 시스템 리스크로 규정하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음


그는 “지금은 금융위기가 아니라 경기 사이클 후반에 나타나는 late-cycle behavior(후반기 과열행동)”이라고 진단함


이는 수익률을 높이려는 경쟁 속에서 일부 플레이어들이 과도한 레버리지나 위험한 구조화 상품에 의존하는 현상을 의미함


로완은 최근 부실을 겪은 중소 대출기업들을 예로 들며


“그건 시스템의 붕괴가 아니라, 시장이 부실을 걸러내는 자연스러운 조정 과정”이라고 평가함


결국 그는 ‘시스템 리스크’가 아니라 ‘나쁜 행위자(bad actors)’의 문제라고 강조함


“공공 대출이냐 사모 대출이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기준으로 대출을 심사하느냐가 본질”이라는 발언은 그의 메시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줌


□ 대형 운용사의 공감대와 규제 논쟁의 본질


로완의 시각은 경쟁사 아레스(Ares)의 CEO 마이클 아루게티와도 일치함


아루게티는 “사모신용 시장의 65% 이상이 대형 플랫폼에 집중돼 있고,


이들은 엄격한 심사 기준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언급함


즉, 시장의 일부 신규 진입자가 과도한 위험을 떠안을 가능성은 있지만,


전체 산업이 붕괴할 구조적 리스크는 크지 않다는 인식이 업계 내에 확산되고 있음


이번 논쟁은 단순한 말싸움이 아니라, 은행권과 사모신용 운용사 간의 ‘규제 패러다임 충돌’임


UBS는 투명성과 감독 일원화를 요구하며 전통금융의 규율을 강조하고,


아폴로와 아레스는 자본시장 내부의 자정 능력과 규모의 신뢰를 근거로 시장 안정성을 주장함


결국 이 대립은 ‘누가 위험을 만든가’의 문제가 아니라,


‘누가 위험을 감당할 수 있는가’의 싸움으로 옮겨가고 있음


□ 마무리하며


로완의 반론은 단순한 자기방어가 아니라, 사모신용 시장 전체의 체계적 방어선 구축임


그는 UBS의 경고를 “틀렸다”기보다 “초점이 빗나갔다”고 평가하면서,


위험의 근원은 신용평가가 아니라 규제의 불균형·감독의 공백·비정상적 행위자에게 있다고 진단함


사모신용이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은 지금,


시장의 신뢰를 지탱하는 힘은 등급의 숫자가 아니라 제도와 윤리에 달려 있음


로완의 메시지는 분명함


지금의 위험은 버블이 아니라, 규제의 공백 속에서 누가 책임을 지느냐의 문제임

728x90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