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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기사를 읽고

미국은 ‘술 없는 취기’ 시대 ㅡ 대마(THC) 음료 붐

by 위즈올마이티 2025.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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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술 없는 취기’ 시대 ㅡ 대마(THC) 음료 붐

□ 3줄 요약 1. 미국에서 술 대신 대마 성분이 들어간 ‘THC 음료’가 폭발적으로 확산, 숙취 없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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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1. 미국에서 술 대신 대마 성분이 들어간 ‘THC 음료’가 폭발적으로 확산, 숙취 없는 기분전환 음료로 자리 잡고 있음


2. ‘기분은 좋되 취하지 않는다’는 가치가 젊은 세대를 사로잡으며, 주류업계까지 새로운 생존 전략을 모색 중


3. 그러나 한국에서는 THC 성분이 마약류로 분류되어 전면 불법이며, 해외 섭취나 반입 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



□ 미국, ‘술 없는 취기’의 시대


요즘 미국에서는 술잔보다 THC 음료 캔이 더 자주 등장합니다.


CBS뉴스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음주율은 54%로, 통계 작성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와인·맥주·위스키의 빈자리를 채운 것은 바로 ‘숙취 없는 대체주’, THC 음료입니다.


팬데믹 이후 미국 젊은 세대 사이에서 정신적 웰빙(Mental Wellness)이 중요해졌습니다.


“기분은 좋되 다음날 피곤하긴 싫다”는 욕구가 술 대신 대마 음료를 선택하게 만들었습니다.


스트레스를 풀기보다 균형 잡힌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은 소비자가 늘어난 겁니다.


오리건주 대마 산업 자문기관 휘트니 이코노믹스는 “THC 음료가 와인과 맥주를 대체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현재 44개 주에서 THC 음료 판매가 합법화되어 있고, 약 500~750개 브랜드가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그중 일부는 전국 유통망을 확보하며, 글로벌 식음료 기업의 인수 타깃으로 부상했습니다.


전통 주류기업들도 변하고 있습니다.


버드와이저의 모회사 AB인베브, 몰슨쿠어스 등은 THC 음료 스타트업에 투자하거나, 자체 브랜드를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신제품 경쟁이 아니라, “술 중심 문화에서 벗어나려는 세대 교체”의 신호로 해석됩니다.


□ 폭발적으로 커지는 시장, 그리고 새로운 소비층


시장 규모도 눈에 띕니다.


휘트니 이코노믹스는


미국의 THC 음료 시장이 2024년 11억 달러(약 1조6천억 원)에서 2035년 56억 달러(약 7조9천억 원)로 10년 새 7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30~40대 여성층이 핵심 소비자입니다.


이들은 “칼로리가 적고 숙취가 없다”는 점을 이유로 기존 와인 대신 THC 음료를 선택합니다.


출근 전날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볍지만 기분 좋은’ 술 문화의 대체재가 된 셈이죠.


제품 형태도 다양해졌습니다.


탄산수, 셀처(seltzer), 콤부차, 프리미엄 칵테일까지 THC 음료는 일상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었습니다.


‘로제 와인 향’, ‘IPA 맥주 맛’을 구현한 제품들도 등장하며


이제 THC 음료는 더 이상 마이너 취향이 아니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음료로 자리 잡았습니다.


□ 하지만 ‘무해하지 않은 음료’


그렇다고 해서 THC 음료가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THC는 심박수 증가, 불안, 편집증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정신병적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대마초 사용 장애(Cannabis Use Disorder)’를 “건강과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중독 상태”로 정의합니다.


또한 많은 소비자들이 CBD와 THC를 혼동합니다.


CBD(칸나비디올)는 중독성이 거의 없지만,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는 환각과 기분 고양 작용을 일으켜 대부분 국가에서 마약류로 분류됩니다.


한국에서는 THC 성분이 포함된 제품의
제조·판매·소지·섭취가 전면 금지되어 있습니다.


위반 시 최대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4년에는 해외에서 CBD 초콜릿을 구입한 여행객이 인천공항 세관에서 적발되어 마약류 밀반입 혐의로 송치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건강음료’, ‘수면보조 드링크’, ‘스트레스 완화 제품’으로 포장된
THC 함유 식품이 많습니다.


하지만 성분표에 ‘Hemp’, ‘Cannabis’, ‘THC’ 문구가 있다면 단 한 캔이라도 마약류 밀반입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 자유보다 절제가 먼저


THC 음료 열풍은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건강과 자기통제(Self-control)라는 새로운 세대의 가치가 만든 변화입니다.


술 대신 대마 음료를 즐기며 “숙취 없는 기분”을 찾는 흐름이지만, 그 자유 뒤에는 분명한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한국에서는 여전히 법적·사회적 안전망이 갖춰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해외에선 합법이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진정한 웰빙은 자극이 아닌 절제와 책임 있는 선택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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