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로 떠나는 월街의 영웅 中 / 피터 린치

최신 유행을 따라야만 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워런 버핏을 포함해 많은 위대한 투자자들은 나처럼 기술을 어려워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주식은 보유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미 가격이 잔뜩 오른 뒤에 닷컴 종목을 매수하려는 투자자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이러한 기업의 주가 상승은 향후 수익에 대한 전망이 반영된 것이지만, 이 수익은 실제로 실현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한 수익이 반영된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 과연 합당한 일일까? 내 대답은 “아니요" 이다.

나는 여전히 낡은 방식으로 투자하고 있다.

내가 주식을 보유하는 기준은 구식 기본에 따른 실적이다. 즉,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후 수익 증가를 바탕으로 주가를 올리는 성공적인 기업들이 나의 투자 대상이다.

현재 결함을 안고 있지만 회생 단계에 접어든 기업들 또한 보유한다.

이 기업들이 제대로 진가를 발휘하기까지는 대개 3~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주가는 사실 유용성이 가장 낮은 정보이지만,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추적하는 것이기도 하다.

한 가지 데이터만 추적해야 한다면 주가가 아닌 최근의 이익을 보아야 한다.

물론 해당 기업이 이익을 냈다면 말이다.

나는 주식 투자의 성패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기업의 이익이라고 믿는다.

오늘, 내일, 그리고 다음 날의 주가를 연거푸 들여다본들 정신만 산란해질 뿐이다.

전설로 떠나는 월街의 영웅 中 / 피터 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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