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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리마인딩

나이별로 버는 돈의 모습(사장학개론 中 by 김승호)

by 위즈올마이티 2023. 10. 30.


■ 10대에 버는 돈은 솜사탕이다.


거품처럼 사라지고 잡기만 해도 녹는다.


이때 버는 돈이 의미 있게 사용될 리 없기 때문이다.



■ 20대에 버는 돈은 모래다.


잡아도 흘러내리고 뭉쳐지지 않는다.


하고 싶은 거, 사고 싶은 거, 갖고 싶은 것이 많아 결코 손에 잡히지 않는다.



■ 30대에 버는 돈은 종자다.


어떤 씨앗을 가졌느냐에 따라 남은 생이 바뀐다.

알곡을 가졌으면 몇 배로 키울 것이고


쭉정이를 가졌으면 있는 것도 사라진다.


■ 40대에 버는 돈은 흙이다.


불에 달구면 벽돌보다 단단하다.


이때 모으지 못하고 배우지 못했으면 더 이상 기회는 없다.



■ 50대에 버는 돈은 꽃이다.


가장 아름답지만 곧 시든다.


정점에서 내려오지만


다행히 모으고 유지하는 능력이 최고조에 달한다.



■ 60대에 버는 돈은 소금이다.


아무리 멋지게 보려 해도 짠하다.



■ 70대에 버는 돈은 피와 같다.


남은 목숨을 팔기 때문이다.


늦게 낳은 자식 때문이기를 바랄 뿐이다.


그 외엔 허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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